ppomya 님의 블로그

ppomya 님의 디지털 유산 상속 정보 공유 블로그 입니다.

  • 2025. 10. 31.

    by. ppomya

    목차

      1️⃣ 왜 거래소 보안이 상속의 핵심인가

      디지털 자산 상속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거래소 보안 설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인과 NFT를 거래소에 보관하고 있지만,
      정작 계정 해킹이나 접근 차단이 발생하면 상속 자체가 불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거래소 보안은 단순한 개인 자산 보호를 넘어
      📌 “사망 후 상속인이 안전하게 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전 조건”입니다.

      실제로 상속인들이 겪는 가장 큰 문제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1. 고인의 계정 비밀번호를 알 수 없음
      2. 2단계 인증(OTP, SMS) 기기 접근 불가
      3. 거래소 보안정책에 따라 계정 복구가 불가능

      💬 따라서 상속 전 거래소 보안 설정을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자산을 지키는 첫 번째 상속 준비입니다.


      상속 전 반드시 알아야 할 거래소 보안 설정

      2️⃣ 주요 거래소의 보안 구조 이해

      각 거래소는 해킹 방지를 위해 다양한 보안 정책을 운영합니다.
      하지만 이 구조는 상속 시 절차를 복잡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구분보안 방식상속 접근 가능성
      업비트 OTP, 이메일 인증, 실명 계좌 연동 ✅ 서류 제출 시 상속 가능
      빗썸 SMS 인증 + 2FA + 실명계좌 확인 ✅ 가능, 처리기간 약 2주
      코인원 OTP 필수, KYC 기반 계정 확인 ✅ 공증 유언장 제출 시 가능
      바이낸스(해외) 여권 인증 + 2FA + 이메일 복구 ⚠️ 법원 명령서 필요
      코인베이스(해외) 신원 인증, 법원 명령 필수 ❌ 절차 복잡, 장기 소요

      즉, 국내 거래소는 상속 접근이 비교적 가능하지만,
      해외 거래소는 법적 명령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
      합니다.


      3️⃣ 상속 전 반드시 설정해야 할 보안 항목 5가지

      ✅ ① 이중 인증(2FA) 설정

      거래소 계정은 반드시 OTP(구글 OTP, Authy 등)로 보호해야 합니다.
      단, OTP 복구 코드를 오프라인 금고에 보관해야
      사망 후 상속인이 복구할 수 있습니다.

      📌 권장:

      • “2FA 활성화 후 복구 코드 출력 → 금고 또는 신탁기관에 보관”
      • 휴대폰 분실 시 대비해 예비 인증 수단도 등록

      ✅ ② 비밀번호 관리 정책

      비밀번호는 단순히 강력하게 설정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
      비밀번호 변경 주기보관 방식이 중요합니다.

      • 비밀번호 변경: 3~6개월 주기
      • 저장 금지: 브라우저 자동저장 기능 사용 금지
      • 관리 방식: 오프라인 암호관리장치(예: KeePass, 비공개 USB) 사용

      💬 유언장에는 비밀번호를 직접 남기지 말고,
      “비밀번호 관리 파일의 위치”만 명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 ③ 긴급 연락처(보안 이메일·전화번호) 등록

      거래소는 이상 로그인 탐지 시 등록된 연락처로 알림을 보냅니다.
      따라서 상속을 고려한다면 가족 중 신뢰할 수 있는 인물
      보조 이메일 또는 연락처로 등록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시:

      보안 이메일 – spouse.name@naver.com
      긴급 전화번호 – 가족 중 1인 등록

      이 설정은 해킹 대응뿐 아니라, 사망 후 계정 복구 요청 시
      가족이 인증 절차를 진행하는 근거가 됩니다.


      ✅ ④ KYC(고객신원확인) 정보 최신화

      거래소는 상속 절차 진행 시 KYC 정보 일치 여부를 기준으로 승인 여부를 판단합니다.

      • 본인 명의 휴대폰·이메일·계좌로 인증되어야 함
      • 주소, 이메일 변경 시 즉시 업데이트
      • 가족 명의로 개설된 계정은 상속 불가

      📌 따라서 상속을 염두에 둔다면
      항상 실명 정보로 KYC를 유지해야 거래소 상속 신청이 가능합니다.


      ✅ ⑤ 보안 백업 및 유언장 반영

      디지털 자산은 보안과 상속 두 측면에서 모두 보호되어야 합니다.

      1. 보안 백업 파일 생성
        • 거래소 로그인 기록, 2FA 복구 코드, 비밀번호 변경일 기록
        • 오프라인 금고 또는 신탁기관에 위탁 보관
      2. 유언장 내 반영 항목
        • 거래소 이름 및 계정명
        • 상속 처리 방법(법무법인 또는 상속인 직접 신청)
        • 복구 자료의 보관 위치

      💬 “어디에 얼마나 있는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접근할 수 있는지”를 남기는 것입니다.


      4️⃣ 해킹·접근 차단 사고 시 상속인의 대응 절차

      만약 피상속인 사망 직후 거래소 계정이 잠기거나
      OTP 인증 불가로 접근이 차단된 경우,
      상속인은 다음 절차로 복구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1️⃣ 거래소 고객센터에 상속인 접근 요청 제출

      • 사망진단서,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 사본 첨부

      2️⃣ 거래소 보안팀에서 계정 동결 후 검증 절차 진행

      3️⃣ 상속 승인 후 계정 내 자산 확인 및 이체 절차 진행

      4️⃣ 국세청에 상속세 신고 (상속 개시일 기준 시세 적용)

      💬 이때 거래소가 피상속인의 KYC 정보를 기준으로 검증하므로,
      생전 정보 일치 여부가 승인 여부를 좌우합니다.


      5️⃣ 상속은 ‘보안에서 시작된다’

      디지털 자산 상속의 첫 단추는
      유언장이나 세금이 아니라 보안 설정입니다.

      이중 인증, 복구 코드, 비밀번호, 연락처, KYC —
      이 다섯 가지가 제대로 설정되어 있어야
      상속인은 자산을 안전하게 인수할 수 있습니다.

      💬 즉, “지금의 보안 관리”가 곧 “미래의 상속 준비”입니다.
      오늘 거래소 보안 설정을 점검하는 것이
      가족의 디지털 자산을 지키는 가장 현실적이고 현명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