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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후보다, 살아있을 때가 더 유리하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 도메인, 클라우드 자산까지 —
이제 디지털 자산은 전통 자산 못지않게 상속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합니다.
하지만 상속은 ‘죽음 이후’에 이루어지는 절차인 만큼,
세금 리스크, 소유권 분쟁, 프라이빗 키 유실 등 수많은 변수가 존재합니다.그래서 디지털 자산 상속의 가장 안전한 방법 중 하나는 ‘생전 증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유산을 안정적으로 다음 세대에 물려주기 위한
생전 증여 전략의 핵심 포인트, 절세 방법, 주의사항까지 총정리합니다.
왜 생전 증여가 중요한가?
✅ 1. 상속세보다 증여세가 더 유리할 수 있다
- 한국 기준, 상속세 최고세율은 50%,
반면 증여세는 사전 계획으로 분산 증여 시 실효세율을 낮출 수 있음
✅ 2. 디지털 자산은 사후에 접근이 어려움
- 프라이빗 키, 거래소 인증, 복구 절차 등
사망 이후에는 복구가 거의 불가능하거나 법적 분쟁 소지가 큼
✅ 3. 생전에 자산 구조와 분배를 명확히 설계할 수 있다
- NFT나 암호화폐의 경우
생전 직접 관리하면서 분산 보관, 조건부 양도, 포트폴리오 조정이 가능
디지털 자산 생전 증여, 어떻게 할 수 있을까?
🔹 증여 가능한 디지털 자산 유형
유형설명암호화폐 비트코인, 이더리움, 클레이튼 등 지갑에서 직접 전송 가능 NFT 미술, 음악, 게임 아이템 등 — 메타마스크, 클립 등 지갑 기반 웹 자산 도메인, 블로그, 유튜브 계정 등 — 플랫폼 권한 이전 필요 클라우드 콘텐츠 구글 드라이브, 애플 아이클라우드 등 — 계정 관리권 이전 필요
생전 증여 전략 ①: 암호화폐 직접 이전
💡 전략 포인트
- 지갑 간 전송으로 간단하게 이전 가능
- 가액이 클 경우, 증여세 신고 대상
- 증여일 기준 시가 산정 → 거래소 시세 기준
⚠️ 유의사항
- 증여 대상자의 지갑 생성 및 백업 필수
- 프라이빗 키 또는 시드 문구 직접 전달 X → 보안 문제
- 증여 사실을 문서화하고 스냅숏 보관 권장
생전 증여 전략 ②: NFT 양도 계약
💡 전략 포인트
- NFT는 블록체인 상 소유권 이전 가능
- 조건부 양도 계약 작성 → 일정 시점 또는 조건 만족 시 이전
- 증여세는 이전 시점 기준 과세
📃 계약서 예시 항목
- NFT 고유 토큰 ID
- 발행 플랫폼 및 지갑 주소
- 이전 조건, 시점
- 수령인 정보
- 증여 사실 확인 서명
생전 증여 전략 ③: 디지털 자산 신탁 활용
💡 전략 포인트
- 전문가가 관리하는 신탁 형태로 자산을 이전
- 조건부 이행(예: 자녀가 20세가 되면 지급 등) 설정 가능
- 상속 분쟁 예방에 매우 효과적
✅ 활용 예시
- 특정 NFT 시리즈 → 가족 NFT 지갑으로 자동 분할
- 암호화폐 → 지정 수익자가 요청 시 일정 금액 지급
📌 미국, 유럽 일부 국가는 디지털 자산 신탁 서비스가 활발
한국은 법률 사무소 중심으로 서비스 확장 중
생전 증여 전략 ④: 장기 분산 증여
💡 전략 포인트
- 매년 공제 한도 내에서 자녀·배우자에게 분산 증여
- 한국 기준 자녀 1인당 10년간 5천만 원까지 비과세
증여 대상10년간 공제 한도자녀 5천만 원 배우자 6억 원 기타 친족 1천만 원 ✅ 효과
- 세금 없이 자산 분산 가능
- 가족 전체를 활용하면 수억 원까지 분산 증여 가능
- 고액의 암호화폐나 NFT를 쪼개서 이전하는 데 적합
생전 증여 시 절세 전략
1️⃣ 시세가 낮을 때 증여
- 암호화폐 시세 하락기 → 동일 수량으로도 증여가액 낮아짐
- 세금도 낮아짐
2️⃣ NFT 최초 발행자 명의 이전
- NFT를 발행한 본인이라면, 재발행 구조로 증여 가능
- 거래소 등록 시 시세 형성 이전에 이전하면 과세 최소화
3️⃣ 증여세 신고 후 분할 매각
- 수증자가 자산을 현금화할 경우 양도소득세 대상
- 장기 보유하며 분할 매도 시 절세 효과 있음
생전 증여의 법적 증빙, 꼭 준비하세요
- 증여 사실을 문서화한 계약서 또는 확인서
- 거래 내역 스냅샷, 시세 자료 저장
- 증여세 신고서 및 납부 내역 확보
- 지갑 주소 및 전송 트랜잭션 ID 기록
📌 향후 증여 추정 분쟁이나 탈세 시비 방지에 결정적인 역할
결론: 디지털 자산은 ‘죽기 전에’ 나눠야 한다
디지털 자산은 보이지 않지만, 그 가치는 매우 큽니다.
그리고 그만큼 상속에 있어 복잡한 문제를 낳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암호화폐, NFT는 사망 후에는 접근 자체가 불가능해질 위험이 높습니다.따라서 생전에 자산을 어떻게 나눌지, 어떤 방식으로 증여할지 설계하는 것이 상속보다 훨씬 더 효과적입니다.
💡 지금 바로 자산 목록을 정리하고,
💡 누구에게 어떤 방식으로 물려줄지 계획을 세워보세요.그것이 당신의 디지털 유산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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