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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9. 15.

    by. ppomya

    목차

      1. NFT와 증여세, 왜 중요한가?

      NFT(Non-Fungible Token)는 디지털 아트, 게임 아이템, 음악, 영상, 메타버스 자산 등으로 확장되며 자산 가치와 소유권을 증명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제 NFT는 단순한 취미나 투자 수단이 아니라, 세법상 과세 대상이기도 합니다. 특히 가족 간 자산 이전 시에는 증여세 문제가 필수적으로 따라옵니다.

      국세청은 NFT를 재산적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보아 증여세 과세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NFT를 자녀나 배우자에게 사전 증여할 때는 과세 기준과 신고 방법, 절세 전략을 반드시 이해해야 합니다.


      NFT와 증여세, 사전 증여 전략 총정리

      2. NFT 증여세의 과세 기준

      NFT 증여 시 과세 기준은 다음과 같이 적용됩니다.

      • 과세 대상: NFT 자체(디지털 자산)와 NFT를 담보로 한 수익권
      • 평가 기준: 증여일 전후 2개월, 총 4개월간의 평균 시세
      • 증여세율: 10% ~ 50% 누진세율 적용
      • 공제 한도:
        • 배우자 증여: 10년간 6억 원
        • 성인 자녀: 10년간 5천만 원
        • 미성년 자녀: 10년간 2천만 원

      예를 들어, 부모가 자녀에게 1억 원 상당의 NFT를 증여하면, 공제 한도(미성년 기준 2천만 원)를 제외한 8천만 원에 대해 증여세율이 적용됩니다.


      3. NFT 사전 증여 전략

      NFT는 변동성이 크고, 희소성에 따라 가치가 급등할 수 있어 사전 증여 전략이 유리합니다.

      🔹 1) NFT 가치가 낮을 때 증여

      아직 시장에서 크게 주목받지 않은 시점에 증여하면 낮은 평가액으로 신고할 수 있어 증여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NFT의 특성상 몇 개월 뒤 가치가 수십 배 오를 수도 있으므로, 초기 단계 증여가 유리합니다.

      🔹 2) 가족 간 분산 증여

      배우자, 자녀 등에게 분산 증여하면 각각의 공제 한도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3천만 원 가치의 NFT를 배우자와 자녀 두 명에게 나누어 증여하면, 공제 범위 내에서 세금 부담이 크게 줄어듭니다.

      🔹 3) 현금 증여 + NFT 구매 구조

      직접 NFT를 증여하지 않고, 자녀에게 현금을 증여한 뒤 자녀가 NFT를 구매하게 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이 경우 증여세는 현금 증여에 대해 부과되며, 이후 NFT 가격 상승분은 자녀 몫으로 귀속됩니다.

      🔹 4) 신탁 활용

      NFT를 신탁 구조에 넣어 관리하면, 증여 시점과 수익 이전 방식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세금 신고와 자산 보호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전략입니다.


      4. NFT 증여와 세무 신고 절차

      NFT를 증여할 때는 반드시 증여세 신고를 해야 합니다.

      1. 자산 평가: 증여일 기준 평가액 산정(최근 거래가, 동일 컬렉션 평균가 참고)
      2. 서류 준비: 증여 계약서, 거래 내역서, NFT 소유권 이전 증명 자료
      3. 신고 및 납부: 증여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3개월 이내 관할 세무서 신고
      4. 분납·연부연납 활용: 세금 부담이 크다면 최대 5년간 분할 납부 가능

      신고를 누락하면 가산세(10~40%)가 부과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신고해야 합니다.


      5. NFT 증여 사례

      • 사례 1: 한 투자자가 미성년 자녀에게 1천만 원 상당의 NFT를 증여 → 2천만 원 공제 한도 내이므로 증여세 없음
      • 사례 2: 부모가 1억 원 상당의 NFT를 성인 자녀에게 증여 → 공제 5천만 원을 제외한 5천만 원에 세율 적용, 약 1천만 원 이상 세금 발생
      • 사례 3: NFT 가격이 낮을 때 증여 → 증여 당시 세금은 적지만, 이후 가격이 오르면 상속이나 매각 시 세금 부담이 경감

      6. 분쟁과 리스크 예방

      NFT 증여는 아직 제도가 정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분쟁 위험이 있습니다.

      • 가치 산정 문제: 거래 이력이 적은 NFT는 평가액 산정이 어렵다. → 전문가 감정 활용
      • 증여세 누락: 신고하지 않으면 추후 적발 시 가산세 부담
      • 저작권 문제: NFT를 증여해도 저작권이 함께 이전되지 않을 수 있음 → 계약 시 명확히 규정 필요

      7. 마무리: NFT 사전 증여의 핵심 교훈

      NFT 증여는 가격이 낮을 때 미리 증여하고, 가족별 공제 한도를 적극 활용하는 것이 핵심 전략입니다. 또한 증여세 신고를 철저히 하고, 필요하다면 전문가 자문을 통해 증여 구조를 설계하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상속뿐 아니라 증여 전략이 절세와 자산 이전의 핵심이 됩니다. NFT를 단순히 투자 자산이 아닌, 가족 자산 이전 수단으로 바라보고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