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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pomya 님의 디지털 유산 상속 정보 공유 블로그 입니다.

  • 2025. 7. 14.

    by. ppomya

    목차

      가상자산 상속세, 어떻게 계산되나?

      1. 가상자산 상속세, 왜 중요한가?

      비트코인, 이더리움, NFT 등 가상자산은 이제 단순 투자 수단을 넘어 상속세 과세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전통적인 부동산이나 예금과 달리, 가상자산은 가격 변동성·접근 권한·국제적 특성 때문에 상속세 계산 과정이 훨씬 복잡합니다. 만약 제대로 신고하지 않으면 과소신고 가산세·가산이자까지 부과될 수 있어, 정확한 계산이 필수적입니다.


      2. 가상자산 상속세 과세 원칙

      ① 상속 개시일 기준 평가

      • 상속세는 상속 개시일(사망일) 기준 시가로 계산합니다.
      • 국세청은 주로 국내 주요 거래소 시세를 기준으로 삼고, 해외 거래소 시세는 보조적으로 참고합니다.
      • 하루 중 어느 시점을 기준으로 할지는 평균가(전일 종가·일평균 시세) 등을 적용합니다.

      ② 과세 대상 자산

      • 코인(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
      • 알트코인, 스테이블코인
      • NFT(가치가 인정되는 경우)
      • 디파이 예치 자산, 스테이킹 보상금 누적분

      ③ 과세 주체

      • 피상속인(고인)의 모든 가상자산은 상속세 신고 대상입니다.
      • 해외 거래소·지갑에 있는 자산도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누락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습니다.

      3. 가상자산 상속세 계산 방법

      ① 상속재산가액 산정

       
      상속재산가액 = 상속 개시일 기준 가상자산 평가액 + 기타 상속재산

      예) 사망일 기준 비트코인 시세가 5,000만 원, 이더리움 시세가 300만 원일 때

      • 보유 비트코인 2개 → 1억 원
      • 보유 이더리움 10개 → 3,000만 원
        총 가상자산 상속재산가액 = 1억 3,000만 원

      ② 상속공제 적용

      법에서 정한 기본공제·배우자공제·기타 인적공제 등을 적용합니다.

      • 기본공제: 1인당 1억 원
      • 배우자공제: 최대 30억 원 한도
      • 금융재산공제 등 추가 적용 가능

      ③ 과세표준 산출

       
      과세표준 = (총 상속재산가액 – 공제액) + 채무·장례비용 차감

      ④ 상속세율 적용

      누진세율(10%~50%)을 적용합니다.

      과세표준 구간세율누진공제
      1억 원 이하 10% -
      5억 원 이하 20% 1천만 원
      10억 원 이하 30% 6천만 원
      30억 원 이하 40% 1억 6천만 원
      30억 원 초과 50% 4억 6천만 원

      예) 과세표준이 5억 원일 경우
      → 상속세 = 5억 × 20% – 1천만 원 = 9천만 원


      4. 상속세 계산 시 주의해야 할 점

      1. 가격 변동성
        • 사망일 전후로 가격이 급등락할 경우, 세금 부담이 실제 가치와 괴리될 수 있습니다.
      2. 하드포크·에어드롭
        • 사망일 이전 발생분은 상속세 과세 대상, 사망일 이후 발생분은 상속인의 소득세 과세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3. 해외 거래소 자산
        •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고액일 경우 해외금융계좌 신고 의무도 따릅니다.
      4. NFT 평가
        • 거래 이력이 부족하면 세무서가 자체 평가를 요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가 감정평가를 준비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5. 납부 방법
        • 원칙적으로 현금 납부지만, 연부연납(최대 5년 분할 납부)이나 물납 제도 활용 가능(단, 코인은 물납 불가).

      5. 절세 전략

      1. 생전 증여 활용
        • 코인을 분산 증여하면 상속세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단, 증여세 한도를 고려해야 합니다.
      2. 상속세 분할 납부
        • 연부연납을 신청해 세금 부담을 분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3. 코인 매도 시기 조율
        • 상속인이 세금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코인을 매각해야 한다면, 시장 상황을 고려해 일부만 매도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4. 전문가 자문
        • 변호사·세무사·블록체인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상속세 신고와 절세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6. 결론

      가상자산 상속세는 전통적 자산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사망일 기준 시가 평가, 가격 변동성, 해외 보관 자산, NFT·하드포크 처리 등 고려해야 할 변수가 많습니다. 따라서 고인은 자산 목록화와 유언장 작성, 상속인은 정확한 평가와 세무 신고를 통해 리스크를 줄여야 합니다.

      결국, 코인 상속에서 세금은 피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철저한 준비와 절세 전략을 통해 가족의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